올해부터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확대실시한다.
김현주
news25@sisatoday.co.kr | 2009-01-06 10:58:21
교육과학기술부는 ‘09년 3월부터 수석교사제 시범운영 대상자를 3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시범운영 대상 수석교사는 ’09년 1월말까지 시·도 교육청별 전형을 통해 300명을 선발하고 ’09년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수석교사는 교사로서 가르치는 본연의 업무에 보람을 갖고 교직에 전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수업 전문성을 개발할 수 있는 유인체제를 마련하고 교직사회의 학습 조직화를 촉진하며 유사한 제도를 영국, 싱가폴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수석교사는 교육, 특히 교과 및 수업 전문성이 탁월한 교사로 자신의 전문성을 다른 교사와 공유할 수 있는 의지와 역량을 가진 교사이다. 수석교사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소속 학교에서의 수업 이외에 소속 학교에서의 수업 담당 (학교형편에 따라 경감가능), 수업코칭, 현장연구, 교육과정·교수학습·평가방법 개발보급, 교내연수 주도, 신임교사 지도 등 해당 교과의 수업지원 활동, 교원양성·연수기관에서의 강의 등 교과교육 관련 외부활동, 기타 현장수요에 부응한 추가적인 역할 발굴·수행 등을 하게 된다.
수석교사는 ‘08년 171명을 선발해 시범운영 했으며 올해는 16개 시·도 교육청에서 총 300명이(서울·경기에서 각 34명, 부산 20명, 대구·인천 18명, 기타 11개 시·도에서 각 16명, 초·중등 절반씩) 선발돼 1년간 활동하게 된다. 선발교과는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 10개 교과와 공업·상업에 관한 교과 등 총 12개 교과를 대상으로 하되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교육청별로 1과목씩 지정해 해당과목에서 초·중등별로 각 1명이상 선발하도록 하고 지정교과 외 선발교과는 위 12개 교과 중에서 시·도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석교사의 지원요건은 “초·중등학교 교육경력 10년 또는 15년 이상인 1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로서 국·공·사립의 교사”로 교육경력 10년과 15년 요건을 교육청별로 배정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수석교사 선발공고는 1월초 시·도별로 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학기술부는 ‘09. 10월경부터 수석교사 시범운영 결과 평가 정책연구를 병행해 후속 시범운영 필요성 및 수석교사 일반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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