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능력과 문장이해도 높이자

김낙원

news25@sisatoday.co.kr | 2009-01-16 10:06:09

국립국어원ㆍ평생교육진흥원 협약체결 국립국어원장 이상규 평생교육진흥원장 박인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과 평생교육진흥원(원장 박인주)은 15일 평생교육 진흥과 국민의 국어능력 및 문장이해력(이하 문해력) 을 높이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국민의 국어능력 및 문해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립국어원은 문맹자 대상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과 교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문해교사 양성을 위해 국어전문 교육과정도 개발한다. 문해력 조사 등 국민 국어능력 조사를 꾸준히 실시한다. 문해력이 부진해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과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교육 지원 사업도 확대된다. 성인문해교육 정책총괄기관인 평생교육진흥원은 국립국어원과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국민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립국어원에서는 전국의 성인 12,137명(19세~79세, 16개 시도 5,212가구)을 대상으로 문맹률과 기초 문장이해력 조사를 실시했다. 성인의 1.7%(62만 명 추정)가 글을 읽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초 문해력 점수도 평균 63.6점으로 중학생 평균 77.4점보다 상당히 낮았다. 이에 국립국어원은 문해력이 낮은 계층의 문해력 향상을 위해 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을 맺었다.

김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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