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사이버안전센터 출범

김성일

news25@sisatoday.co.kr | 2009-01-20 11:08:42

건강보험공단ㆍ연금공단ㆍ심사평가원 공동 구축

보건복지가족부는 20일 경기도 수원에서 보건복지가족 사이버안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복지부와 소속·산하기관, 전국 국립대병원 등 31개 기관과 연계하여 사이버침해에 대한 예방 및 대응 등 본격적인 보안 업무를 시작한다.
사이버안전센터는 보건복지 분야 사이버위협 대응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복지부와 건보공단, 연금공단, 심평원 4개 기관이 38억 원을 들였다. 1차적으로 복지부와 소속기관, 국립대병원과 연계하여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해킹과 사이버공격을 미리 차단한다.
개인정보 상시 관리시스템을 추가로 설치해 복지부 주요 산하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국민의 각종 개인정보 유출, 오남용 사례도 방지할 예정이다. 내년에 국·공립종합병원과 3차 의료기관을 추가로 연동하는 등 연동 대상기관을 점점 늘여 보건복지 분야 사이버 공간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전센터 개소를 통해 그동안 국정원의 사이버 침해징후 통보에 의한 사후대응만 하던 보건복지 분야가 독자적 예방중심의 대응체제로 전환하게 되어 신속히 침해유형을 분석해 대응하는 일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성일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