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시민과 함께 한다
김낙원
news25@sisatoday.co.kr | 2009-01-22 10:41:56
시민대상 인문학 강좌 운영성과 발표
독서중인 학생들
인문학의 저변활데애 정부가 나선다.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시민 인문강좌 우수성과 발표회를 21일 오후 2시 국회 귀빈실에서 가졌다. 시민 인문강좌 지원사업은 인문학 분야의 교육·연구 및 대중화를 지원하는 인문학 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인문학 강좌를 통해 자신과 주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여 삶의 질을 개선하고 사회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07년부터 시작해 노숙인·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 군부대와 교도소 수용자, 이공학도 등을 위한 강좌가 지원되었다.
이번 발표회는 우수한 인문학 강좌를 홍보하고 향후 인문학과 대중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최초로 시행되었으며, 교과부와 학진 담당자를 포함한 시민 인문강좌 관계자, 전국 인문대학 학장, 국회 교육위원회 권영진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우수사례로는 군(軍) 장병을 위한 강좌(창원대-39사단), 노숙인 대상의 강좌(대한 성공회 노숙인 다시서기 지원센터), 이공학도를 위한 강좌(한국과학기술원-대전과학고·카이스트 등)가 소개됐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대학·연구소를 넘어 시민과 소통하려는 인문학계의 노력이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과부와 학진 관계자는 “인문학과 대중이 소통할 수 있도록 시민대상의 인문강좌를 지속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김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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