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장관 U-러닝 수업 참관
김낙원
news25@sisatoday.co.kr | 2009-01-23 11:29:06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21일 오전 전남 여수 교과부 지정 연구학교인 백초초등학교를 방문해 디지털교과서 시연을 참관하고 농산어촌의 U-러닝 학습 환경 구축 현황을 둘러봤다.
교과부는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농산어촌 U-러닝 학습 환경 구축사업으로 백초초를 포함한 97개 초등학교를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97개 학교(학교당 2학급)에는 인프라(개인 TPC, 전자칠판, 무선네트워크 환경 등)가 구축되고 교재로는 디지털교과서가 사용된다. U-러닝 학습 환경 구축사업은 지난주에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에 들어갔으며 2월말까지 학습 환경 구축을 마무리 하게 되면 도시학생과의 교육격차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여수 백초초등학교는 2006년 디지털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됐다. 5학년 6개, 6학년 4개 과목을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는 수준별 영어 디지털교과서도 수업에 적용한다. 이날 시연을 한 김치현 교사는 "디지털교과서로 수업을 해 보니까 학생들의 이해가 빨라지고 재밌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수업 참여도도 높아지고 신나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교과서란?
학교와 가정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기존의 교과서, 참고서, 문제집, 용어사전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 이를 동영상,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등의 멀티미디어를 통해 제공한다. 다양한 상호작용 기능과 학습자의 특성과 능력 수준에 맞추어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학생용 교재다.
김낙원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