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사업단 70개 교체 로봇 휴보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29일 2단계 두뇌한국(BK)21사업의 중간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중간평가는 지난 2006년 2단계 BK21사업 공고 당시 예고에 따라 2006년 선정 현행 사업단과 2008년 신규신청 사업단의 경쟁을 통해 현행 사업단의 지원 여부와 신규 신청 사업단 선정을 결정하기 위해 실시했다.
현행 567개 사업단과 신규 245개 사업단에 대한 평가 결과 비교평가 대상 현행ㆍ신규 각 106개 사업단(팀) 중 현행 36개, 신규 70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70개의 신규 사업단이 올해 3월부터 4년간 BK21사업에 참여한다. 중간 평가에 따른 사업단 교체율은 현행 총 567개 사업단을 기준으로 12%다. 사업단의 경우 5%(13개), 사업팀의 경우 18%(57개)가 교체됐다.
사업단(팀)에 대한 평가는 2차에 걸쳐 단계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작년 5월 실시한 1차 평가에서 현행 사업단 및 신규 사업단 별로 각각 순위 평가를 거쳐 분야별 현행 최하위 사업단과 신규 최우수 사업단을 우선 선정했다. 지난 11월에 실시한 2차평가에서 순위 평가 결과 선정된 총 212개 사업단간 비교평가를 통해 2009년도 이후 지원대상 사업단을 결정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각 사업단(팀)이 제출한 연차보고서 및 신규 신청서를 토대로 최근 2년간 실적 및 향후 4년간 사업계획을 평가 대상으로 했다. BK21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학술진흥재단의 BK21사업관리위원회가 주관했다. 평가위원은 사업 분야 별로 소속기관, 박사 취득교 상피제 적용 등으로 선정했다. 중간평가 결과에 따라 신규 진입하는 사업단은 각 사업단의 참여인력 수에 따라 산정된 금액 기준으로 2009년 3월부터 4년간 재정지원을 받는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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