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만화산업의 발전 방향은?
김낙원
news25@sisatoday.co.kr | 2009-01-30 10:58:18
문화부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좌담회 열어
국내 만화 뽀로로와 친구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오후 3시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방문해 OSMU(One Source, Multi-Use)의 핵심인 만화산업의 발전 방안을 찾기위해 만화산업계 대표자들과 좌담회를 가졌다.좌담회에는 한국만화가협회 김동화 회장, 우리만화연대 이동수 회장, 한국만화 100주년 기념위원회 이희재 위원장,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최종일 회장 등이 참석해 우리나라 만화산업 발전과 OSMU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좌담회에서 소개된 문화부의 2009년 만화산업 육성 계획 등은 지난해 11월 24일 발표된 100년 감동의 킬러콘텐츠 육성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육성 전략에서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및 인력양성에 향후 5년간 4,000억원을 지원해 시장매출 7조원, 수출 20억달러, 고용 1만명 등을 신규로 창출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동안 타짜, 식객, 공포의 외인구단 등 만화의 인기를 기반으로 드라마, 영화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 만화 OSMU의 대표주자인 허영만 작가, 이현세 작가들은 현장에서 느낀 점을 말했다.
논의 사항들은 정부의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 및 사업계획을 정할 때 검토된다. 문화부는 앞으로도 업계와의 대화를 개최해 정부 정책이 산업 활성화와 긴밀히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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