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지원 참가자 모집

황정이

news25@sisatoday.co.kr | 2009-02-02 10:34:03

통ㆍ번역, 자녀언어발달 서비스 가족이미지

다문화가정 의사소통에 정부가 나섰다. 결혼이민자 통ㆍ번역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 자녀 언어발달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결혼이민자 통·번역지원사업을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다문화가족자녀 언어발달사업을 위해 서강대학교와 각각 협약을 맺고 인력 채용ㆍ양성, 사업시행 및 평가를 위탁했다.
복지부는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에게 통ㆍ번역서비스를 지원할 인력 60명을 지난 30부터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조건은 한국체류 2년 이상으로 고등학교 졸업이상, 한국어와 출신국 언어로 통ㆍ번역이 가능하며, 근무처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주 5일 근무 및 출장이 가능한 결혼이민자이다. 선발된 인력은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결혼이민자에 대한 상담ㆍ정보제공ㆍ교육지원 및 병원ㆍ학교ㆍ행정기관 등에 직접 방문하여 통ㆍ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채용공고는 보건복지가족부(http://www.mw.go.kr) 및 한국외국어대학교(http://www.hufs.ac.kr) 홈페이지롤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는 언어발달을 지원할 전문 인력 10명도 같은 기간에 모집한다. 지원조건은 언어발달촉진ㆍ한국어교육ㆍ아동교육 관련분야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이다. 근무처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주 5일 근무 및 보육시설 등에 출장이 가능한 사람이다. 보건복지가족부(http://www.mw.go.kr) 및 서강대학교 한국어교육원(http://klec.sogang.ac.kr) 홈페이지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알 수 있다. 선발된 인력은 서강대학교가 주관하는 전문교육과정을 거쳐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보육시설 파견 및 센터 내방 다문화 아동에 대한 언어발달 진단 및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사업에 선발된 인력은 기간제 근로자로 올해 3월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통ㆍ번역은 월95만원, 언어발달 전문은 월165만원의 보수를 받는다.

황정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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