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보다 12% 늘어나 최근4년간연도별 민원발생 현황 최근 4년간 평균 민원처리 소요일

국민권익위원회는 2008년에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를 통해 총 62만3,434건의 민원이 접수·처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도 55만 6,532건에 비해 1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평균 민원처리기간은 6.9일로 2007년도 6.5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민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법령조항은 근로기준법 제 36조 퇴직금 관련 법령이다. 이에 관련한 민원은 총 1만1,602건이었다. 이는 어려운 경제상황에 따른 부도나 폐업기업의 속출로 밀린 임금이나 보상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들이 노동부에 제기한 민원이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민원을 가장 많이 처리한 중앙행정기관은 국토해양부로 총 7만4,281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다. 다음으로는 경찰청 7만3,681건, 노동부 6만 3,197건, 보건복지가족부 3만8,029건, 국민권익위원회 2만9,393건 순이다.
공공기관중에서는 총 1만1,243건의 민원을 처리한 금융감독원이 최다 민원처리기관이었다. 대한법률구조공단이 7,121건, 한국소비자원 3,794건, 대한주택공사 2,284건, 국민 건강보험공단 1,695건, 근로복지공단 921건 순이다.

정명웅 기자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