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도윤 장관 정부 수석대표로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참석
신경화
news25@sisatoday.co.kr | 2009-02-26 11:11:18
정부의 범국민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설명할 예정
변도윤장관
변도윤 여성부 장관은 오는 3월 2일부터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개최되는 ‘제53차 유엔 여성지위위원회(CSW)’에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변 장관은 기조연설 및 고위급 원탁회의 등을 통해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 및 성과와 여성정책 추진방향을 국제사회에 설명하고 이번 여성지위위원회 주요 의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정부대표단으로 여성부, 외교통상부, 법무부, 노동부 등이 참석하며 이번 제 53차 CSW의 주요의제는 HIV/AIDS 돌봄을 포함한 남녀 간 책임 공유’다.
변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진정한 의미의 양성평등은 남성과의 조화로운 파트너십을 통해서 달성된다고 설명하고 돌봄 책임에 남성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정책 및 노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성역할에 대한 선입관이 돌봄 노동에 대한 여성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범국민적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주력하고 있음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공중보건 시스템 향상을 통한 HIV/AIDS 감염인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절실함을 역설하고, HIV/AIDS 발병으로 인한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도 소개할 예정이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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