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대책 전달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06-12 16:21:31
WHO경보를 6단계인 ‘경계’로 상향조정
행정안전부(행안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WHO경보를 6단계인 ‘경계’로 상향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안부는 10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신종인플루엔자 추진상황 및 향후대책’을 안건으로 시,도 관계관 회의를 열고 최근 유학생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각 지자체에 전달했다.
또한 복지부,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방역물자와 인력 확충 등 정부합동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또 지역사회 유행에 대비해 현재의 검역 및 격리 관리체계와 환자감시, 조기치료 체계를 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자에게는 입원치료, 경미한 환자에게는 자가 요양을 권고하고 의심환자는 자택격리 및 등교중지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는 지역사회 환자 발생에 대비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동준비 상황 등에 대해서도 사전 점검을 실시해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 격리병원을 지정하고 의심환자 격리시설확보(80개소) 및 장기화에 대비한 보건부서 인력, 예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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