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2009년도 인사교류계획 시행

행정안전부는 15일 ‘09년도 인사교류계획’을 발표해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의 374개 직위를 대상으로 기관 간 인사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기관 간 인사교류는 기관 간 업무협력체제 강화 및 범정부적인 시야를 가진 인재를 육성, 활용하기 위해 04년도부터 실시해온 것으로 제도도입 이후 현재 교류중인 직위가 182개 직위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기관 간 인사교류가 2배 이상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이는 인적교류 필요성에 대해 정부 내에서의 폭넓은 공감대 형성과 각 기관의 제도운영 적극 참여에 대한 결과로 중앙부처는 행안부(59), 총리실(27), 환경부(15)가, 지방자치단체는 경기도(24), 제주도(18), 경북도(17)의 교류참여가 상대적으로 활발했다.
금번 인사교류는 개인의 신청에 의한 희망교류와 달리 기관별로 교류대상 직위를 선정하여 실시하는 계획교류로써 교류유형은 ‘중앙부처 상호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간, 중앙부처와 공공기관간’ 소속 직원을 상호 파견해 근무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행정안전부는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인사교류 참여자의 원 소속기관 복귀 시 희망보직 부여, 성과평가 시 가점 적용, 교류수당, 주택보조비 등 인사와 재정상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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