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의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할 9개 원천기술연구센터 발족

신경화

news25@sisatoday.co.kr | 2009-07-09 21:48:14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의 분야에 9개 기관을 연구센터로 지정 2008010202010122733001

해외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진 신재생 에너지분야 핵심․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신재생 에너지분야 중소․벤처기업의 부족한 R&D능력을 지원할 9개 신재생 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정식으로 발족되었다.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7.7일(화) 에너지기술평가원 대회의실에서 9개 신재생 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에 대한 현판 수여식을 개최했다. 9개 원천기술연구센터는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해양에너지 등의 차세대 핵심기술분야와 신재생에너지 기술정책분야를 대상으로, 성균관대, 군산대, 과학기술원, 한국해양대학교 등 9개 대학이 선정되었다(09.6월).

이날 현판수여식에는 김정관 에너지자원실장, 이준현 에너지기술평가원장 및 9개 센터의 수행책임자 및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하였고 김정관 실장은 “우리나라 태양광, 풍력 등의 기술수준이 아직 세계최고수준의 70~80%대 수준에 머물러 있고 핵심부품․소재기술 수준도 상대적으로 뒤떨어져 있는바, 향후 차세대 핵심원천기술의 획득여부가 앞으로 우리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이러한 차세대 핵심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특히 R&D의 중요성은 인식하지만 인력부족으로 인해 기술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전문연구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대해 9개 원천기술센터의 수행책임자는 향후 센터의 운영목표와 구체적인 연구 분야 및 이를 통해 예상되는 성과물 등을 발표했다. 특히 9개 센터는 산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시급히 필요한 breakthrough형 핵심원천기술의 획득과 중소기업의 관심분야로서 기술개발결과물을 중소기업에게 적극적으로 기술 이전할 수 있는 분야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되, 부수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산업계로 공급하는 역할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 원천기술연구센터의 역할과 기능이 자리 잡게 되면, 차세대 태양전지, 차세대 풍력발전 기술 등 차세대 핵심기술의 확보와 산․학․연간의 연계강화 및 타 산업의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의 신재생 에너지산업으로의 진입을 가속화 시켜서 신재생 에너지산업의 신성장 동력화에 굳건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금까지 신재생 에너지 源별로 전문화된 R&D기관이 부족하여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제고에 어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원천기술연구센터가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대한 목마름에 귀중한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그동안 부족했던 신재생 에너지 기술정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도 깊이 있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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