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해 대비 4대강 주변 쓰레기 정화활동 전개

김승현

news25@sisatoday.co.kr | 2009-07-10 17:14:12

국토대청소의 날(7.9) 지정, 전국적인 행사 개최 풍수해대비_환경부

환경부는 9일(목) 팔당호 상류인 남한강(양평대교 부근)에서 수중 및 수변쓰레기 수거와 오·우수관로 퇴적물 제거 등 풍수해를 대비한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 양평군, 한국농어촌공사가 공동개최하며, 이만의 환경부장관, 정병국 국회의원, 김선교 양평군수,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과 지역 환경단체 및 군부대, 학생 등 약 2,300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또한 남한강 수중 폐어구 등 침적쓰레기 수거를 위해 스쿠버다이버 약 70명이 참여하고 선박 30여척을 이용해서 양평대교 상류 약 3km 구간에서 수중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풍수해 대책의 일환으로 하천·하구 부유쓰레기 등으로 인한 수해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하천변 쓰레기 수거기간(7.1~7.10)과 국토대청소의 날(7.9)을 정하여 전국적으로 행사를 개최하도록 하였으며 이번 행사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유역(지방)환경청을 중심으로 약 1,689개소에서 4,235개 기관·단체 총 227천명이 참여하였다. 또한, 준설차량을 이용한 배수로 및 맨홀 퇴적물 준설과 하상 쓰레기 수거작업이 남한강 유입지천인 양근천에서 병행 추진하고 방송인 송은이씨와 원석연씨를 환경부의 클린코리아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원석연씨는 평소 닦아온 스킨스쿠버다이버의 기량을 발휘하여 남한강 수중쓰레기 수거작업에 직접 참여하고 송은이씨는 쓰레기 수거작업을 돕는 등 정화활동과 대국민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환경부는『‘09년도 휴가철 피서지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지난 6.13일 각 지자체와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단체에 통보 하였다. 피서지 쓰레기 처리를 위해 사전준비, 집중수거, 마무리 대청소 등 단계별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상황반 운영 등 비상청소체계 가동과 쓰레기 무단투기 계도 및 단속 등의 활동을 각 기관별로 자체 실정에 맞게 추진하도록 하였다.

환경부는 피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월 중순부터는 주요 피서지의 쓰레기관리실태 현장점검을 실시해서 쾌적한 피서지 환경이 조성되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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