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 R&D투자-後 설비투자의 창조형 R&D 모델 본격 시동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09-07-10 17:54:22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26개 지원과제 확정 지식경제부장관_이윤호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는 7일(화) 오후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총괄심의위원회를 개최, 추경예산으로 추진 중인 동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는 26개 과제를 선정하였다.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는 금융위기 상황에서 기업의 R&D 및 설비투자를 유도하여 위기 이후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09년도 추경예산으로 추진되는 단기 R&D 사업으로서 기존 원천기술개발사업과는 달리 기업의 단기‧대형‧실용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게 되며 지난 4.30 국회예산 확정 후 사업공고 시 접수된 274개 과제에 대해 서면평가 및 발표평가를 거쳐 금번 총괄심의위원회(7.7)에서 26개 과제가 최종 선정된 것이다.

7일 총괄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과제의 특징으로는 대부분 대‧중소기업, 또는 중소기업간 컨소시엄으로 구성되어 중소기업의 수혜가 크고 정부 지원액의 44%를 중소기업에 지원(약 680억원)한다. 일부 대기업간 협력사업도 포함되어 지나치게 경쟁적인 국내기업 문화가 상호 협력‧보완적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전망으로 보인다.

향후 동 프로젝트가 원활히 추진될 경우 기술개발단계에서 중소기업의 참여에 따른 대‧중소기업간 지적재산권 공유 및 중소기업의 안정적 생산물량 확보로 향후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강소 중소기업의 출현이 가능할 전망이며 그간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신성장동력 분야에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하게 됨에 따라 산업전반의 볼륨 증가 및 산업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설비투자, 고용창출, 창업 등 산업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 석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금번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시장의 높은 관심을 가지고 출발하고 있다고 평하고 향후 동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민‧관 공동 평가위를 구성해 기술개발진도 및 이행상황 가능성을 수시로 모니터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아울러 필요한 경우 금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분석하여 “소규모 분산투자” 위주인 5억원 내외 지원의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을 보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한 “단기‧대형”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지속적 추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하였다.

<8대분야별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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