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세계수준의연구센터'WCI' 세운다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9-07-14 11:55:15

WCI를 통해 출연(연)의 개방형 체제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교육과학기술부 로고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7월 14일 금년부터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세계 수준의 연구센터(World Class Institute) 사업」(이하 WCI) 추진계획을 확정·공고했다.

총 사업비 122억원이 투자되는 WCI사업은 정부 출연연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출연연내에 세계수준의 국내외 우수연구자를 초빙해 공동연구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의 우수한 연구자와 국내 대학 및 출연연 등의 우수한 연구자가 소속과 관계없이 참여하는 개방형 체제로 운영된다.

해외의 우수한 연구자를 WCI의 센터장으로 초빙하고 센터장의 책임 하에 센터에 참여하는 국내외 연구자가 선정된다. 센터에 참여하는 연구자의 약 50%는 해외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센터 운영은 센터장의 책임하에 이뤄짐과 함께 지원기간은 총 5년이다. 센터에 참여하는 해외 연구 인력은 국내에 상주하면서 국내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단 센터장의 경우에는 세계 수준의 연구자 확보차원에서 년 4개월 이상 국내에 거주하는 조건이다.

처음으로 도입되는 WCI사업은 금년 3개의 WCI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시행된다. 금년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첫 번째 지정기관으로 선정할 계획이며 나머지는 오는 10월 15일까지 공고를 통해 계획서를 접수받고 11월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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