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등 취약계층여성.여성부에서 일자리 받자!

박순필

news25@sisatoday.co.kr | 2009-07-15 11:51:05

11억원 지원.바리스타·다문화교실 강사 등 사회서비스 일자리 발굴 여성부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결혼이민여성, 여성장애인 등 취약계층 여성의 인권 및 복지증진을 위해 11개 단체를 선정, 총 사업비 11억원을 들여 ‘사회서비스 일자리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그 중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일자리 사업은 결혼이민여성이 많이 모여 사는 울산, 진주, 순천 등 8개 지역에서 추진되며 바리스타, 의류 수선원, 미용원 등 8개 직종의 일자리가 지원된다. 더불어 한국어에 능숙하며 소정의 직업교육을 이수한 여성에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문화 교실 강사직’에 지원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장애인의 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육아도우미 및 독서지도사 파견, 저소득 맞벌이 가정의 아동이 자기 스스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과 후 아동요리체험 강사지원, 저소득층 아동의 자신감 회복과 발표력 향상을 위한 연극놀이 지도사 파견사업도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여성부가 추경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으로경제적으로 취약한 다문화 가정, 장애여성 가정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이들 여성을 우리사회의 당당한 경제활동인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조짐이다. 정봉협 여성부 여성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결혼이민여성을 위한 체계적인 직업훈련 및 취업직종 확대 등 취약계층의 취업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여성부 인력개발사업과(02-2075-4638)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순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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