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여름철 전력 걱정 끝!
김원태
news25@sisatoday.co.kr | 2009-07-27 10:45:28
에너지 절감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전개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 과천청사관리소(소장 곽임근)는 에너지이용 합리화 및 공공요금 절감을 위해「최대수요전력 자동제어시스템」을 새로이 도입하여 금일(27일)부터 본격가동에 돌입한다. 이번에 과천청사에 도입된 시스템은 최대수요전력 도달 시 전력 부하를 단계적으로 수동으로 차단하여 제어하는 기존 시스템과는 달리 비상발전기를 통해 생산한 자체전력으로 한전전력을 자동으로 대체하므로 강제로 전력부하를 차단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전기기본요금 산정의 기초가 되는 최대수요전력을500kW 이상 낮출 수 있으므로 매년 35백만원 이상의 공공요금 절감효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전력사용수요가 급격히 높아지는 여름철에도 원활한 냉방 공급 등 과천청사 7개 부처의 국정업무 수행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또한 5천명 이상이 동시에 근무하는 대규모 업무시설인 과천청사최대수요전력을 자체 제어함으로써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 수급 및한전전력 예비율 확보 등 추가적인 발전소, 송배전 설비 증설 등국가적인 전력설비 투자비용의 감소를 기대할 수 있어 한전에서도각종 지원금 제도를 통해 적극 장려하고 있다. 이밖에 과천청사관리소는 저탄소 녹색성장 추구 및 에너지효율화 시스템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
‘09년에만 7,000ℓ에 달하는 온수 생산이 가능한 태양열 온수시스템 등 그린에너지 보급, 어린이집 태양광 가로등 시범설치, 백열구 및 저효율등을 고효율 LED 조명등으로 2,000등 이상 교체하는 등 에너지 이용합리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원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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