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 2차 공모 당선작 발표

유진희

news25@sisatoday.co.kr | 2009-07-28 11:43:08

‘공공의 예술담장 만들기’,‘테마가 있는 공공미술’에 각각 2개 선정 아트앤프로젝트감동

잿빛이 아닌 아름다운 그림이 함께하는 골목은 어딘가 특별해보이고 따스함이 느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추진위원회 및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생활공간 공공미술로 가꾸기 사업-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이하 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2009년도 마지막 프로젝트인 ‘공공의 예술담장 만들기’와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 공모에 각각 2개씩 총 4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5월 선정 발표된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와 ‘길섶 미술로(路) 꾸미기’의 후속으로 진행된 것으로 각 공모에 15개, 33개 등 총 48개 팀이 응모하여 동 프로젝트와 지역의 공공미술 사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당선된 작품은 ‘공공의 예술담장 만들기’는 작품별로 각 1억원, ‘테마가 있는 공공미술’은 각 1억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벽화의 수준에 머물렀던 기존의 담장 꾸미기의 형식과 관념을 탈피하여 새로운 개념의 담장을 조성하는 ‘공공의 예술담장 만들기’에는 강원도 영월 공설운동장 외벽 꾸미기 프로젝트와 경기도 남양주시의 금남초등학교 담장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아트앤프로젝트(Art and Project) 감동‘팀의 영월 공설운동장 외벽 꾸미기 프로젝트 ’시간의 벽(Past+Present+Future)‘은 영월의 명소와 역사적 의미들을 십장생 벽화와 LED를 활용한 조형물에 담아 표현했다. 단종, 동강, 별마로천문대 등 영월의 역사문화 및 자연적 특성을 아이콘화한 정교한 타일 디자인 등 작품의 완성도 외에 유동 인구가 많은 영월 초입에 위치한 장소적 적합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림1. '아트앤프로젝트 감동 팀의 '시간의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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