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지원이 강화된다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08-10 18:15:44

금년도 문화복지 예산 07년 대비 70% 증가 소외계층

경제위기 극복과 국민 문화향수권 향상을 위해 서민과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고 지난 6일 문화부는 밝혔다.
경제위기로 문화생산과 소비는 위축돼도 생활 속 문화향유 요구는 오히려 증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민과 소외계층의 문화향수권 향상, 사회통합, 사회 활력제고 등을 위해 장애인, 중소기업 근로자, 다문화 가정, 노인, 등을 위한 문화 복지예산을 지난 2년간 중점적으로 늘려 왔다. 그 결과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복지 예산은 ’07년에 비해 512억원(70%)이 증가됐다.
현재 문화예술교육(66억원),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12억원), 스포츠바우처(30억원), 공공미술프로젝트(60
억원) 등의 사업이 신규 추진되고 있고 내년에는 종교계가 주도적으로 추진할 사랑의 집짓기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17억원)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사업을 문화 소외지역·소외계층 지원 사업과 문화일자리 창출, 사회 활력제고를 위한 국민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소외지역을 위해 올해는 279억원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사업에 367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 등에 367억원, 건강한 국민·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등 생활체육 활성화 사업에 209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지원 내용으로는 지방문화원, 문예회관, 도서관 등 지역문화시설을 활용해 어르신 문화학교 운영지원,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사계절 문화 예술프로그램, 사회 및 학교 문화예술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문화 나눔 사업은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과 문화·체육·관광바우처 등을 지원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구현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서민에 대한 복지정책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는 여가관계 법제 마련과 민간 부문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민관 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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