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및 3부 요인, 각계 대표 등 3000여명 참석 광복절

제64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오는 8월 15일(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정부는 밝혔다.
또한 정부는 전 국민이 광복절 당일에 태극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나라사랑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전국 주요 가로변에 태극기를 게양토록 하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자체 경축식을 비롯해 광복절의 의의를 고취하고 지역주민이 함께 경축할 수 있는 각종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광복절 행사는 애국지사, 3부 요인을 비롯한 정부 주요인사, 주한 외교단, 각계대표, 인터넷 참여 신청자 등 3,000명 내외와 서울지역의 주요인사와 일반시민들도 초청된다.
경축식에는 정부가 국내외 사료 등을 통해 새롭게 확인된 독립유공자 192인 중 5인에 대한 포상(독립유공자는 고인이므로 그 후손에 전달)이 포함되며 대통령의 경축사와 영상물 상영,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국민의례에서 애국가 제창은 각계각층의 국민이 참여하는 의미로 1절은 대학생을 대표해 남·녀 지방대학생<목원대(여), 광주대학교(남)>이 2절은 청소년을 대표해 사회복지법인 선덕합창단(초·중·고교생)이 3절은 여성을 대표해 의정부어머니합창단이 선도하여 제창한다.
아울러 공식행사인 본 행사 전에 09시 30분부터 약 20분간에 걸쳐 식전공연이 있을 예정으로
1부는 선덕합창단이 광복의 의미를 다지고 해방의 기쁨을 표현하는 '앞으로 행진곡', '독립군가', '내 나라 내 겨레' 등을 합창하고 2부에서는 극단 서라벌이 영상과 음악, 안무와 연극적 요소가 결합된 무용스토리극인 '건곤감리 - 대한민국의 힘'을 10분씩 나눠 공연한다.
이날 국립과학관(서울·과천·대전)을 전 국민에게 무료 개방하고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독립유공자 및 유족 등에 무료 개방하는 등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조치도 시행될 것이다.

정명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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