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안전, 이젠 교과서로 배운다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08-26 11:58:04
초등학교 2학년 교과서에 승강기안전 내용실려
에스컬레이터(1)
초등학교 2학년 ‘바른생활‘(舊 도덕)과 ‘생활의 길잡이’(舊 사회)에 승강기의 '올바른 이용방법'이 실려 어린이 대상 승강기 조기 안전교육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바른생활' 73쪽에는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올바른 이용방법을 삽화로 표현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탈 때 안전선 안에 바르게 섭니다' 등의 구체적인 안전 이용방법이 담겨있다.
또한 '생활의 길잡이' 64~65쪽에는 버스이용 등 생활안전 부분에 승강기 안전이 포함됐으며 69쪽에는 이용정도에 따라 '참 잘했어요' 등으로 체크·점검토록해 실천을 강조했다. 이와 같이 눈높이에 맞춘 승강기 이용방법이 소개되며 개정 내용은 올해 2학기부터 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교육될 예정이다.
또한 교과부 등과 협의해 엘리베이터 갇힘 등의 사고발생 시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대처요령 등도 추가반영 할 계획이며 한해 약 4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어린이 안전교육 인원을 약 40만명이상으로 확대 안전체험 교육키로 했다.
행안부는 올바른 승강기 이용방법에 대한 조기교육으로 어린이 안전사고 감소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용자 과실사고 예방 및 안전 문화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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