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책과 함께!

김예빈

news25@sisatoday.co.kr | 2009-08-31 18:29:35

‘9월 독서의 달’ 행사 전국에서 다채롭게 펼쳐져 독서의달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독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에 문화부는 책 읽는 재미와 기쁨을 체험할 수 있는 '2009 가을독서문화축제'를 오는 9월 24일~2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가을독서문화축제는 ‘책책북북-책과 함께 떠나는 즐거운 가을여행’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책과 관련한 다양한 학술, 홍보,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가을 독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홍대 앞에서 제5회 서울와우북페스티벌(9.18~24)을, 충북 제천에서는 북스타트 전국대회(9.10~11)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책 읽는 기쁨, 책 속에서 지혜를’ 이라는 주제로 최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동의보감’ 특별전(9.1~25)을 비롯한 장애아동·청소년 독후감 대회, 일반인과 어린이 및 청소년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낭독회와 연극,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국민이 우리의 지적 유산을 즐기며 책 읽는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축제의 한 마당을 개최한다.
또 해군본부 해병 1사단 2연대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는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후감 공모를, 공군 30방공관제단에서는 독서왕 선발대회를 가질 계획이며 한국철도공사는 열차이용고객을 대상으로 22개 주요 역에서 양서 1~2권을 선정해 책읽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는 가까운 도서관 찾아주기와 책 읽어주기(한밭도서관), 한글과 우리문화교실(경기오산 중앙도서관)이 개최되며 어르신을 모시고 재미있는 동화책을 동화구연으로 읽어 드리기(경남 하동도서관), 책 읽는 습관 제고를 위한 미취약 아동 도서관 현장체험(목포시립도서관) 등이 전국 각지에서 1,600여개의 독서문화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부는 ‘9월 독서의 달’의 풍성한 독서문화 행사를 통해 국민의 지적능력 향상은 물론 건전한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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