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난타의 뒤를 이을 공연?
박주환
news25@sisatoday.co.kr | 2009-09-14 17:12:44
2009 전통연희축제, 국립중앙박물관이 신명나는 전통놀이판으로!
08대한민국전통연희축제
전통문화의 한류 물꼬를 튼 사물놀이와 세계화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난타! 그 후로 10여 년… 이들의 뒤를 잇는 후속작으로 한국의 전통연희를 세계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오는 9월16일부터 20일까지 5일 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명나는 전통놀이판 '2009 전통연희축제'를 개최한다고 문화부는 밝혔다.
이번 축제에선 백제의 탈이 현대적으로 재창조돼 탈놀이 공연으로 부활하며 국악인 김성녀가 연출자로 변신해 진도 명다리굿을 재해석했다. 대중들에겐 생소한 진도 명다리굿을 현대인의 감각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공연으로 재창작했고 춘향이는 남자가 돼 새로운 형식의 춤사위와 B-boy 공연을 섞은 후끈한 무대를 선뵐 예정이다.
이 밖에도 80여 편의 전통연희 공연과 해외 초청공연으로 일본의 제의 탈춤인 '이세카구라', 쓰촨성 천극 팀의 오리지널 '천극' 공연, '숭명 삐엔딴시'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ㆍ중ㆍ일 3국의 가면극을 한 곳에서 비교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가 제공될 것이다.
박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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