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거리 노숙인들에게 따뜻한 봉사의 손길 펼쳐!
허은숙
news25@sisatoday.co.kr | 2009-11-28 00:13:18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오는 29일부터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와 함께 서울역, 영등포역을 시작으로 인천, 경기, 부산 등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동절기 대비, 거리 노숙인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등 계절성 질환을 포함한 전반적인 질환 검진․처방 등 무료진료봉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 ㅇ 설립 : ’06년 5월 복지부의 요청에 의하여 14개 단체 협의체 구성 ㅇ 목적 : 의료 및 건강관련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 추진 ㅇ 구성 : 보건복지가족부, 의협, 병협, 간호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한방병원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의약품도매협회, 다국적 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건강관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심평원 ㅇ 그간의 활동 내역 ․ 분기별로 노인 무료급식 등 자원봉사활동, 위문품 전달 등 ․ ‘08년부터 은평의 마을을 방문, 정기 자원봉사 및 위문품 전달 |
현재 거리 노숙인은 전국적으로 대략 1300명으로 추산되고 이들 대부분은 서울(약 50%이상)을 포함한 부산, 대구, 경기, 인천 등에 집중돼 있다. 이들 거리 노숙인들은 오랜 거리 노숙으로 인해 건강상태가 양호하지 않기 때문에 신종플루 등 계절성 질환에 노출될 경우 건강이 급속히 악화될 수 있다.타인에게도 전파할 우려가 있으므로 이를 미연에 방지하는 차원에서 이번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서는 신종플루 검진․처방뿐만 아니라 기타 일반 질병도 검진해 직접 투약까지 할 계획이며 동절기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일반용품(양말, 모자 등)도 지급해 따뜻한 동절기를 보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거리 노숙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신종플루 예방, 검진 등을 위해 각 지자체와 관련 사회복지 시설들에 지원지침을 이미 시달했고 관련 기관(단체)․시설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허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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