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대비 안전관리대책 추진
정윤희
news25@sisatoday.co.kr | 2010-01-27 11:01:41
[시사투데이 정윤희 기자]
소방방재청은 설 명절 연휴기간을 전후해 귀성객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 재난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설 연휴대비 안전관리대책』을 지자체에 시달했다.
첫째, 백화점, 스키장 등 다중이용시설 2,997개소에 대한 재난을 사전 예방하고자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건축, 전기, 소방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전성 여부 등에 대한 재난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하고 겨울철 빙상놀이 이용객 급증이 예상되는 저수지·강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판, 위험표지 및 안전선 설치여부도 확인 점검한다.
둘째, 설 연휴기간 폭설에 대비한 맞춤형 제설대책 추진을 위해 교통 지·정체 우려구간, 오르막·내리막 등 취약구간 중심으로 제설장비 등을 사전 전면분산 배치하고 폭설에 대처 할 수 있도록 제설자재를 상시 파악해 부족 시 신속지원토록 했다.
셋째, 시장·백화점, 복합영상관 등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화재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소방시설 작동여부와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 요인, 방화문 폐쇄와 물건적치 행위 등 방화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점검을 실시한다.
넷째, 재난상황 관리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비상근무태세를 확립하고 중앙 및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보강 운영하며 전국 소방관서에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토록 했다.
또 폭설시의 귀성객 안전 및 불편 해소를 위한 유관기관 및 자원봉사단체 등과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기상특보에 따른 단계별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구축했다.
소방방재청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재난예방활동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설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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