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여성 등 구직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우선 추진
박민아
news25@sisatoday.co.kr | 2010-02-09 12:14:26
[시사투데이 박민아 기자]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10일 오후, 경기도 지역 새일센터 11개소 중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방문해 센터장, 취업설계사, 구직 여성들과 간담회를 갖고 새일센터 운영 등에 관한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
성남시 분당구 미도프라자에 위치한 성남 새일센터는 지난해 2월에 새일센터로 지정된 여성 전문교육기관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일․가정 양립지원 등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석춘지 성남 새일센터장은 “구직자의 형편에 맞게 맞춤형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을 함으로써 작년 말 기준으로 총 1,121명의 구직여성 중 638명에게 일자리를 연계해 56.9%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여성부는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는 취업지원 서비스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하고 각 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서비스가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컨설팅, 종사자 직무교육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일센터 미지정 지역의 구직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온라인 취업코칭 서비스와 ‘광역형 새일지원본부’도 지정할 계획이다.
황준기 여성부 차관은 “세계 금융여파로 2008년부터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실직한 사람 중 90% 이상(’09.2월말 기준)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올해에도 실직여성 등 구직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정책을 여성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할 것이다”며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향후에도 정책 현장을 자주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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