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콘텐츠산업 육성계획 발표

김규리

news25@sisatoday.co.kr | 2010-05-20 09:12:51

2015년 글로벌 시장 Top 5 3D 콘텐츠 강국 실현 2D-3D 콘텐츠 간 제작인력 투입(편당) 비교 2D-3D 콘텐츠 간 제작비용 투입(편당) 비교 [시사투데이 김규리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관계부처 공동으로 지난 4.8 발표한 ‘3D 산업 발전전략’의 후속조치로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은 3D 콘텐츠 산업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3D 시대의 개막을 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의 예와 같이 3D 산업을 이끌어가는 것은 콘텐츠라고 볼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세계를 선도하는 3D TV에 비해 3D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인력, 기술, 투자 등 기초 인프라는 취약한 실정이다.

우선 단기적으로 영세한 콘텐츠 제작업체가 개별적으로 갖추기 어려운 고가의 3D 제작 시스템 구축을 위해 ‘13년 까지 200억원을 투입, △ 콘텐츠진흥원에 3D 제작스튜디오와 영진위에 3D영화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원스탑 3D 콘텐츠 제작환경을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력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영화 촬영감독, 카메라 기술자, 스트레오그래퍼 등 전문인력 부족이 콘텐츠 제작활성화를 위한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콘텐츠 기업의 3D 콘텐츠 제작 활성화 여건 마련 이에 따라 콘텐츠 기업의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를 위해 기기-서비스-콘텐츠기업-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생태계 프로젝트 추진(3년간 5천억원)에 3D영화 방송, 게임 콘텐츠를 우선 지원해 나가고, 초기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3D 콘텐츠 전문펀드를 2015년까지 1천억원 조성해 나가는 등 정부가 일정부분 리스크 토킹(Risk- taking) 해 초기 3D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15년 까지 매년 120억원을 투입, 영화, 방송, 게임, 응용분야의 시장 선도형 콘텐츠를 발굴하여 기획에서 해외진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할 계획이다.
초고해상도․대규모 영상처리, 다시점 3D 영상, 인터랙티브 영상제작, 3D자동변환 기술 등 3D콘텐츠 제작 기반기술개발(‘15년 까지 1,200억원을 투입)을 통해 선진국에 비해 3~5년 뒤쳐져 있는 기술격차를 1~2년으로 줄여 세계 최고 기술 수준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3D 보급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시각 피로감 등 유해요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휴먼팩터 연구를 추진하고, 안전한 시청 또는 관람을 위해 시청자 및 제작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나간다.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적 해외진출 지원 이를 위해 2D→3D 전환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위해 공동작업 공간 제공,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할리우드 수준에 맞는 보안시스템 구축을 통해 크레딧을 확보해 나가며, 해외콘텐츠 제휴와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을 지원해 우리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3D 콘텐츠를 통해 제2의 한류 붐을 조성하고 나아가 국가브랜드를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