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청렴홍보단, 월드컵 응원 인파 대상 청렴홍보

김진호

| 2010-06-14 11:00:19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 등 응원집결지 10곳서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김진호 기자]국민권익위원회는 「대학생 청렴홍보단」과 함께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과 그리스의 첫 경기가 있는 12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10곳에서 월드컵 응원 인파를 대상으로 청렴홍보 활동을 편다.

특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청렴홍보활동에는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도 동참해 오후 5시경부터 홍보활동을 펴고, 응원인파와 단체로 경기를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할 예정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청렴캠페인에는 서울지역 대학생 청렴홍보단 4개팀 18명과 권익위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다.

권익위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마음만큼 대한민국이 청렴한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전개하는 캠페인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일과 11일 부산·광주·춘천·대전·인천 등 5개권역에서 실시한 ‘청렴한 세상’지역캠페인의 연장선상에서 진행한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에 앞서 권익위는 올해를 ‘청렴한 세상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난 5월 7일 서울역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벌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7만명 수용가능하며, 서울시(tbs 교통방송)는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유명가수를 초청해 축하공연을 펼 계획인데, 축하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선착순 입장이 이뤄진다.

권익위와 대학생 청렴홍보단은 경기장 지상 출입구 북문에 천막과 대형현수막을 설치하고, 경기장으로 입장하는 시민들에게 ‘청렴한 세상’캠페인 홍보물과 청렴배지, 생수 등을 증정하고 ‘청렴한 세상’만들기에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나라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망 풍선 띄우기’, ‘페이스페인팅’ 등 이벤트와 볼거리도 제공한다.

월드컵 그리스전을 맞아 열리는 대학생청렴홍보단 청렴캠페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외에도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천문학경기장 △대전 월드컵경기장 △순천대 체육관 △ 전남대 체육관 △대구 동성로 △대구대학교 노천강당△부산역 광장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등 응원인파가 많이 모이는 10곳에서 펼쳐진다.

한편 권익위는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8개 권역에서 ‘제2기 대학생 청렴홍보단’ 20개팀 102명을 선발했고 지난 3일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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