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주)포스코, 다문화가족지원을 위해 공동협력
김가은
| 2010-06-21 10:18:02
[시사투데이 김가은 기자]여성가족부와 (주)포스코는 21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고, 다문화가족의 진정한 사회통합을 위해 공동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와 기업이 서로 협력하여 다문화가족의 사회경제적 자립역량강화 및 사회 전반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사항을 합의한 것으로,
여성가족부는 결혼이민자의 초기 한국생활 적응을 위해 각종 생활상담 및 통·번역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콜센터를 설치하고, 포스코는 다문화가족 자녀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이중언어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위해 향후 3년동안 운영비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문화가족은 ‘포스코 미소금융재단’을 통해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협약체결에 이어, ‘한국은 이미 다문화사회로’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려,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 정책과 지원 내용이 소개되었고,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적응기가 발표되기도 했다.
한편, 같은 건물 아트홀에서는 결혼이민자 Job Fair가 개최되어 결혼이민자들이 직업체험을 서로 공유하기도 하고 진로지도, 창업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번 협약이 정부의 다문화가족 지원 노력에 큰 힘을 보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가족지원에 있어 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이 점차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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