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農心)과 함께하는’ 현장투어 전개

전해원

| 2010-06-28 00:25:00

농촌일손돕기,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 등 행정안전부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전국 12개 시․도, 67개 농어촌 마을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올해 6월말부터 11월말까지 소속 전 부서(116개 과)가 참여하는 농어촌 현장체험 활동을 추진한다.

농어촌 현장체험은 행정의 최소단위이자 지역사회의 근간인 마을 단위와의 교류를 통해 농어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행정 최일선에서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함으로써 보다 현실에 적합한 실용적 아이디어를 발굴, 관련 정책 수립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 「농어촌 마을단위」자매결연 체결

- 자매결연 체결은 행안부 67개 부서와 농어촌 67개 마을간 협약서의 우편 교환(6.11 ~ 6.17)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결연의 주요 내용은 봉사활동 및 일손돕기, 각종 체험활동 전개, 농(수)특산품 구매 및 구매 정보 제공 등이다.

○ 자매결연 마을 일손돕기 및 봉사활동 전개

- 희망근로 「농촌일손돕기추진단」(1,720개 15,427명) 및 「농기계추진단」(914개 4,481명)과 연계․협력해 모심기, 벼베기, 과일수확 등 자매결연 마을 농번기 일손돕기를 추진한다. 특히, 자매결연 마을 농가의 작업 및 인력 수요를 사전 조사․반영함으로써 농산물이 적기에 수확될 수 있도록 실질적 인력 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할 예정이다. 봉사활사동은 낙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도 실시되며, 광주청사관리소는 공무원 및 시설관리업체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낙도(落島)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낙도(落島)자원봉사단」은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의 주택 및 사회복지 시설의 건물 외부 도색 및 내부 도배, 전기시설 교체․보수, 건물 및 화장실 소독 등을 실시한다.

○ 각종 체험활동 추진

- 유적지 및 생태마을 탐방, 주말농장 및 팜스테이 체험 등을 통해 우리의 농어촌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자매결연 마을 ‘농수특산물 사주기’를 추진하고 특히, 기후조건(태풍, 우박, 폭우 등)에 의한 판매 애로 품목은 농어민의 고통분담 차원에서 우선 구매할 방침이다.

오동호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은 “농어촌 마을 자매결연 및 체험활동은 결연마을 농수산물 구매, 체험 프로그램 이용 등으로 농어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뿐만 아니라 사업 현장에 나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을 반영해 보다 현실에 부합하는 정책을 수립․집행함으로써 정책에 대한 신뢰성과 추동력을 확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 직원 및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올해 10월~11월경 농어촌 체험활동에 대한 수기공모를 실시, 우수작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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