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 전남 지역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개소
최혜연
| 2010-09-08 12:09:16
[시사투데이 최혜연 기자] 여성가족부는 9월 중 강원 강릉(8일)과 전남목포(29일) 지역에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2개소를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는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강점인 아동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지속적이며 전문적인 치료 기능과 원스톱 지원센터 강점인 피해자 긴급지원 및 수사 기능을 통합한 형태로 지난 1월 부산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위한 통합센터 개소한 바 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지난해 지난 5년간 성폭력 피해 아동과 여성에 대한 전문 지원기관인 해바라기 아동센터․원스톱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왔다.
또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양 센터가 갖고 있는 기능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기능강화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통합센터 개소는 기능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센터설치가 추진된 것으로써 병원이 센터 공간과 의료시스템을 제공하고 여성가족부가 운영비·치료비를 지원하며 지방경찰청에서 여성경찰관을 파견하여 피해자의 고소․고발을 지원하게 된다.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를 방문하는 피해자와 가족은 센터 내 전문 상담원을 통한 상담․ 의료인에 의한 진료, 여성 경찰관에 의한 피해 조서의 작성 및 법률상담을 24시간, 365일 원스탑(One-Stop)으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아동피해자는 센터에 상주하는 임상심리사와 치료사로부터 심리평가와 필요할 경우 지속적인 심리치료와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다.
여성가족부 김교식 차관은 8일 ‘강릉 해바라기 여성․아동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센터 운영 협약식을 갖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서 추석명절을 맞이해 강릉 중앙시장을 돌아보고 상인 및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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