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축물 등 화재진압전술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배종범

| 2010-10-14 12:00:24

화재진압전술 선진화방안 발표 및 토론회 개최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배종범 기자] 소방방재청은 부산의『우신골든스위트』화재와 같은 유사사고 재발방지와 1개월 앞으로 다가온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고층건축물 등 화재진압전술 선진화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한다.

화재진압전술 선진화 발표 및 토론회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부안의 대명리조트에서 전국의 화재진압 및 현장대응 업무 관계자 2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고층건축물 등 화재진압 전술의 문제점과 개선보완과제를 발굴하고 이를『고층건축물 화재대응 매뉴얼』 및『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SOP)』등 에 반영할 계획이다.

첫째 날(14일)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 차장의 “미래재난환경 변화와 소방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과 부산소방본부의『우신골든스위트』화재진압사례 발표에 이어 전주 우석대학교 정거성 교수의 주재로 고층건축물 화재진압전술에 대한 현장대원들의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화재진압전술 토론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 자리에는 관련학과 교수 등 전문가 및 부산『우신골든스위트』화재현장 등을 취재한 기자 등을 초빙하여 현 화재진압시스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전반적으로 논의한다.

이어서 ‘화재방어 우수사례’ 발표대회(2일간)를 개최하여 시․도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화재진압 정보 및 know-how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유사사고 발생시 즉시 현장적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둘째 날(15일)에는 17개 시․도에서 제출해 1차 심사를 통과한 ‘화재진압전술 선진화 방안’ 6편과 ‘능력있는 소방관 양성방안’ 6편에 대한 발표가 이어지게 되며

발표작에 대해 창의성, 현장 적용성 등을 평가하여 시상하고 우수작은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보완해 시도에 보급하는 한편, 각종 방호정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소방방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급변하는 재난환경에 적합한 소방작전․전술을 재정립하고 현장대응의 한계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첨단진압기법을 개발하는 한편, 소방대원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훈련방안을 개발해 미래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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