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 효율 극대화를 위한 조기 추진단 발족

박태균

| 2010-11-18 11:11:11

528개소 9,890억원 규모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 우기 전 60%완공 소방방재청

[시사투데이 박태균 기자]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재해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재해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 9,890억원 규모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을 우기(雨期) 전까지 전체 사업의 60%이상을 조기 완공하고자 18일 ‘재해예방 효율 극대화를 위한 조기 추진단’을 발족,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조기 추진단은 내년 6월 30일까지 방재관리국장을 단장으로 민간전문가 등 3개반 18명으로 구성․운영되며, 금년도 조기 추진단 운영결과 총 797개소 중 2월말 착공 92%, 6월말 준공 63.6%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2011년도 재해예방사업은 총 사업비 9,890억원을 투입해 침수위험지역 145개소, 붕괴위험지역 29개소 등 재해위험지구 211개소, 소하천 305개소 384㎞ 정비, 우수저류시설 12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도 사업이 완료되면, 176천세대 311천명, 시가지 저지대 28천㏊, 농경지 17천㏊와 주택·상가 등 건축물 77천동이 재해위험에서 벗어나게 된다.

전체사업 528개소의 90%이상을 2월 이전 조기 착공, 우기 전까지 전체 사업의 60%이상 완공, 이를 위해 금년 연말까지 실시설계, 보상, 각종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한다.

또 방재청 담당자와 지자체 담당자를 맨투맨으로 연결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함과 아울러 현장의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하는 등 현장점검, 품질관리, 기술지원 등 컨트롤 타워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단 개소식에 참석한 박연수 청장은 “재해예방 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는 우기 이전에 완공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대한 앞당겨 여름철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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