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EBS 내년 수능-EBS 연계 방향 협의

신서경

| 2010-12-02 00:13:31

수능-EBS 연계 정책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신서경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원장 김성열),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곽덕훈)는 2011학년도 수능시험 후에 모임(’10.11.30)을 가지고 향후 수능 -EBS 연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평가원과 EBS는 첫째, 학교 수업을 충실히 받고 EBS 수능 교재와 강의로 보충하면 별도의 사교육 없이도 수능 준비가 가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된 수능-EBS 연계 정책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한다.

둘째, 연계 유형은 금년에 제시된 유형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셋째, 올해 EBS 교재와 강의에서 70%를 연계하는 동시에 수능의 변별력이 예년 수준이 되도록 했음에도 일부 과목이 지난해에 비해 어려워졌다는 의견이 있는데, 향후 수능은 어려워지지 않도록 출제한다.

넷째, EBS 교재에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재 개발에 집중 투자하는 등 EBS 교재의 질을 제고한다. 다섯째, 기본 개념과 원리에 기반해 출제된 문항을 수험생들이 잘 해결할 수 있도록 기본 개념과 원리 및 문항을 심도 있게 설명하는 강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EBS 강의의 질을 제고한다.

김성열 원장과 곽덕훈 사장은 “고등학교 2학년들과 학부모들이 내년 수능시험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능-EBS연계의 큰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고 말했다.

평가원과 EBS는 큰 방향에 합의한 것과 함께 2011학년도 수능성적이 최종 확정(12월 8일)되는대로 금년도 출제문항 등에 대한 심층분석을 실시하고 EBS 교재 개발․강의에서부터 수능문항 연계출제에 이르기까지 올해 수능-EBS 연계 전 과정을 점검하는 ‘평가원ㆍEBS 수능-EBS 연계 분석․연구팀’을 내년 초까지 운영해 올해 EBS 연계 결과에 따른 보완점을 찾아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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