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요리, 이제 잘 할 수 있어요 ”

조시내

| 2010-12-10 10:44:34

요리책

[시사투데이 조시내 기자]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와 법무부(장관 이귀남), 대우증권(사장 임기영)은 9일 국가브랜드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박승균 대우증권 부사장, 석동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 본부장, 김해성 지구촌 사랑나눔 대표와 결혼이민자 여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을 위한 한국음식 요리책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대우증권 사회봉사단이 중국어, 베트남어, 필리핀어, 몽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영어 등 7개국 언어로 제작한 한국요리책 3만부를 국가브랜드위원회에 기증하고, 국가브랜드위원회는 다시 법무부에 전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법무부에서는 전달된 요리책을 주요 출입국 사무소에 비치해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외국인 등록을 할 때 한국생활에 관한 유익한 정보들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요리책 번역작업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참석해 그 동안의 작업과정에서 느꼈던 소회와 다문화 가족들이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국가브랜드위원회에서는 오늘 요리책 전달행사를 계기로 민간기업의 CSR(기업의 사회 공헌) 사업들과 연계해 ‘따뜻한 다문화사회’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민관협력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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