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조선희, 생일도 어린 친구에게 ‘희망의 책’ 선물

권소현

| 2011-01-20 09:58:30

삼성_책나눔_조선희_편1

[시사투데이 권소현 기자] 사진작가 조선희씨가 자신의 ‘희망의 책’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정상급 사진작가 중 한 명인 조선희 작가는 삼성이야기 블로그(www.samsungblogs.com/752)에 공개된 ‘매일매일 책나눔’ 영상에서 할레드 호세이니가 쓴 ‘연을 쫓는 아이’를 ‘희망의 책’으로 추천했다.

조선희 작가가 추천한 ‘연을 쫓는 아이’는 아프카니스탄의 굴곡진 역사를 배경으로 주인공 아미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는 성장통을 그려낸 수작이다. 조선희 작가는 “ 이 책은 절친한 배우 이미연씨에게 추천 받은 책이다. 읽을수록 아껴 읽고 싶은 책이다”고 말했다.

특히 조선희 작가는 책 추천과 함께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성장했던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필연적으로 사진을 하게 된 것 같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이 모여 사진이 되고 글이 돼 지금의 나로 성장하게 됐다”고 말해 감동을 주었다.

조선희 작가는 자신이 추천한 ‘희망의 책’과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이 선정한 도서를 묶어 자신이 후원해 오고 있는 전라남도 완도군 생일도 친구들에게 기증한다고 밝혔다. 조선희 작가는 몇 년 전부터 생일도에서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김현미 학생과 인연을 맺고 후원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JYJ의 ‘희망의 책’ 영상으로 큰 이슈가 됐던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은 이어 서경덕 교수, 조선희 작가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또 한 번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삼성 블로그에 영상이 공개된 직후, 네티즌들의 훈훈한 반응이 이어졌다. 네티즌 김은솔 씨는 “연을 쫓는 아이를 읽었는데 조선희 선생님 말에 완전공감” 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영상을 본 네티즌들의 책나눔 캠페인 참여도 이어졌다.

한편 조선희 작가는 인터뷰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성 매일매일 책나눔 캠페인 참여를 알리는 글을 올리고 추천 책 및 기부처를 공개했다. 조선희 작가가 추천한 책과 삼성 책나눔 캠페인 희망도서는 수일 내 전라남도 생일도 친구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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