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어로도 온라인 정부민원 신청 가능
신서경
| 2011-02-10 07:48:39
국민신문고에 태국어 민원창구 개설
국민권익위원회
[시사투데이 신서경 기자] 국민권익위원회는 4만 4천여명에 이르는 주한 태국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9일 11시 국민권익위 사옥(서울시 미근동 소재)에서 차이용 삿지파논 (Chaiyong Satjipanon) 주한 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정부민원 포탈인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의 태국어 민원창구 개통식을 갖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태국어로 민원을 신청하려면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에 접속해 태국국기를 클릭한 후 태국어로 정해진 양식에 따라 작성하면 되고 접수된 민원의 답변은 태국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민원인에게 제공된다.
권익위는 한국어를 몰라 민원을 제출하기 어려운 재외동포나 국내거주 외국인도 편리하게 별도 번역 없이 행정기관에 민원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영어, 일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인도네시아어 등 여러 언어를 사용한 민원 창구를 국민신문고에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국민신문고의 다양한 외국어 민원처리 서비스를 앞으로도 재외공관과 각국대사관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보다 많은 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추후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외국어 민원처리 서비스를 보다 더 확대할 것이다”고 밝혔다.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