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취업자 2배 늘었다
김균희
| 2011-02-21 08:58:57
[시사투데이 김균희 기자]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 고용센터를 통해 취업한 북한이탈주민이 1,060명으로 2009년의 529명에 비해 531명(100.4%)이 증가했으며, 취업률도 23.5%로 같은해 16.5%에 비해 7.0% 증가했다고 밝혔다.
< 고용센터의 북한이탈주민 취업현황 >
(단위 : 명, %)
구 분 |
신규구직자수 |
취업알선 건수 |
취업자수 |
취업률 |
’07년 |
2,291 |
1,115 |
245 |
10.7 |
’08년 |
2,712 |
2,529 |
516 |
19.0 |
’09년 |
3,198 |
3,567 |
529 |
16.5 |
’10년 |
4,501 |
8,028 |
1,060 |
23.5 |
이와 같은 결과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취업능력 및 구직기술 부족,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 등으로 인해 취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통일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북한이탈주민 스스로의 인식 변화, 취업보호담당관의 전문성 및 정책적인 관심 제고 등으로 인해 취업자 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10년 7월 26일부터 거주지 보호기간(5년) 내에 있는 북한이탈주민은 제한 없이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개인별 특성(취업의욕, 능력 수준 등)을 고려한 진단․경로 설정부터 취업까지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영돈 고용서비스정책관은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자립하려면 일자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주민이 다양한 지원을 받고 취업함으로써 남한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위해 통일부 하나센터, 관련 민간단체 등과 적극 협력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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