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우수기업 및 일자리 정보 제공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KB국민은행은 지난 31일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취업 촉진과 중견·중소기업의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업무협약약정(MOU)을 체결하고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어윤대 KB금융그룹회장, 민병덕 KB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교과부는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좋은 일자리 정보를 제공받음으로써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준비생의 취업역량강화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또한 KB국민은행은 다양한 인력자원 확보를 통해서 중견·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번 MOU체결을 계기로 KB국민은행에서는 특성화고 상업계열 학생을 채용키로 함으로써 특성화고 학생의 금융권 채용분위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 업무 추진과정에서 특성화고 등 고졸 취업준비생들에게 우수일자리 정보 등을 제공해 주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교육과학기술부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왔다.

교과부 이주호 장관은 "사회적 약자인 고졸 취업준비생에 대한 KB의 관심과 배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력보다는 실력이 인정받는 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KB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KB국민은행 민병덕 은행장은 "앞으로도 KB굿잡을 통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아울러 특성화고 상업계열 학생들의 금융권내 취업장벽이 낮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로 교과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KB굿잡」활용에 적극 협력하고 특성화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시․도교육청,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과 유기적인 업무교류가 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KB굿잡」포털사이트내 특성화고생 전용관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서 취업 멘토링 및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홍보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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