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의료관광의 메카, 이제는 한국이다
전해원
| 2011-04-12 10:03:50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보건복지부는 글로벌헬스케어 분야 아시아 최대규모 국제행사인 ‘Medical Korea 2011 제2회 글로벌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이하 ‘컨퍼런스’)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번 행사는 세계 27개국 의료기관, 유치업자, 보험관계자, 정부관계자 등 500여명의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교류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과 환자 안전성 강화를 주제로 세계 의료시장 특성 분석, 해외환자유치 마케팅전략과 성공사례, U-헬스케어 활용, 글로벌 보험사와의 윈-윈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환자 유치, 온라인 마케팅, 환자의 안전성 강화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초청연자로는 르네마리 스테파노(미국 MTA 회장)의 ‘전세계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 및 전망’ , 존 드암브라 교수(호주, APuHC)의 ‘글로벌헬스케어 산업에서의 U-헬스케어 활용방안’ 등 기조 연설을 비롯해 원칭황녀우(MSH China, COO)의 ‘글로벌 보험사가 제공하는 의료관광 프로그램’ 등이 국제적 수준의 의료환경 조성을 위한 ‘환자의 안전성 강화방안’ 이란 내용으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컨퍼런스와 더불어 국제행사에 참가하는 주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의료기술과 시설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국병원 체험행사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12개국 53명이 컨퍼런스 기간중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세브란스병원, 부천세종병원, 동아대학교병원, 좋은강안병원, 차움 등 전국 20여개 국내 우수 의료기관을 방문한다.
특히, 카자흐스탄 국립대부총장 일행은 한국병원체험행사를 통해 한국의료수준을 직접 평가하고 카자흐스탄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한 한국측과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한국의료기관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작년의 성공적인 제1회 개최이후 금년에 2회차 행사 개최를 통해 ‘메디컬코리아 2011’이 아시아 최대 의료관광 정보교류의 장으로 입지가 강화됐다”며 “해외 주요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으로 새로운 시장개척 등 외국인환자 유치사업이 한 단계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일본 원전사태이후 한국의 방사능 위험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도록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의 방사능 안전을 홍보하는 브로셔를 특별히 제작해 행사기간 중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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