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추진 위해 교육정책 모니터단 구성

이호근

| 2011-04-20 01:34:57

오프라인 모니터단 총 499명, 온라인 모니터단 총 4,977명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호근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현장중심의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소속 교사 500여명으로 ‘교육정책 교원 모니터단’을 구성해 모니터단 출범식을 19일 충청남도 교육연수원(공주소재)에서 개최했다.

교육정책 교원 모니터단은 교장, 교감이 아닌 평교사로 시‧도교육청별로 구성했으며, 학교급별(초‧중‧고)․지역별 교원수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전체 교사를 대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평교사를 위주로 교육정책 모니터단을 구성한 것은 학교교육의 변화는 교실 현장의 선생님들에 의해 완성되기 때문이다.

모니터단은 오프라인 모니터단 총 499명, 온라인 모니터단 총 4,977명(온라인 모니터단 499명 포함)으로 구성됐다. 교과부, 교육청, 모니터단이 협의해 모니터링이 필요한 정책과제를 선정하면 교육청에서는 오프라인 모니터단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오프라인 모니터단은 학교에서 해당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하게 된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수합된 의견은 교육청을 통해 교과부의 해당 정책담당부서에 전달되고 교과부 담당부서는 모니터링 결과를 검토해 정책에 반영해 모니터단에게 회신할 계획이다.

온라인 모니터단은 교육정책 또는 현안에 대해 현장교사의 의견청취가 필요한 경우에 수시로 이메일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교과부는 “그동안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문 위원회,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왔었지만, 교사들이 교육정책에 대해 직접 모니터링하고 정책결정과정에 자신들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에 구성된 ‘교육정책 교원 모니터단’이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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