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대학의 기술이전 전담조직 지원 확대

양윤진

| 2011-05-09 01:03:46

최근 5년간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 3.8배 증가 대학의 기술이전-기술이전 건수, 기술이전 수입료

[시사투데이 양윤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대학과 기업간의 기술이전 촉진 및 활성화를 위해 2단계로 대학 선도 기술이전전담조직(TLO) 30개를 신규 선정해 규모에 따라 평균 1.5~3억 원씩 5년간 지원한다.

대학 TLO육성 지원 사업(커넥트코리아 사업)은 2006년도부터 교과부와 지경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술이전 전담조직의 인건비, 기술이전 사업화에 소요되는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년간(2006~2010) 1단계 대학 TLO육성 지원 사업(커넥트코리아 사업)을 통해 대학의 지식재산 가치를 증가시키며 2006년 사업 초기 64억원에 불과하던 18개 대학의 기술료 수입이 2010년 248억원으로 5년간 388% 증가하는 등 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2011년도부터는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기존 선도 대학TLO의 경우 기술이전․사업화 인프라 및 경험을 확대․발전시켜 자립화를 유도하고 후발 대학TLO를 대상으로 역량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후발 대학TLO의 경우 특허법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략적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대학은 지식재산관리․기술거래 전문기관의 인적자원과 우수기술 발굴, 기술 마케팅 등의 노하우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교과부 관계자는 “동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18개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 증가 등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그 동안 기술이전에 소극적이었던 대학들도 자체 보유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대학이 재원 확충 다변화 방안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 대상 및 규모를 2015년 40개 대학으로 확대하고 선도 대학TLO 자립화 유도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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