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의 전문성이 높게 평가받아 SK건설이 채용한 것"
정명웅
| 2011-05-24 15:35:23
환경부 유영숙 내정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서 밝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는 유영숙 장관 내정자 사진뉴시스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24일 오전에 열린 유영숙 환경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특혜 의혹과 관련, 또 각 종 정책에 관련된 소신을 묻는 질의해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남편 남 충희씨가 2008년 SK건설 고문으로 취업할 당시 특혜 의혹이 있다는 한나라당 강성천 의원의 질의에 대해 " 남편의 전문성이 높게 평가받아 SK건설이 채용한 것"이라고 답했다. 남편 남 씨는 2008년 5월 한나라당 대전 서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로 나섰다가 공천에서 탈락된 직후 SK건설 고문으로 취업, 같은 해 10월까지 급여로 1억5000만원을 수령했다는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4대강 사업 논란과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서 "4대강 사업에 대해 다양한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확히 설득·설명하고 과학적 근거에 대해 설명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또 미국산 쇠고기 파동과 관련해서는 "과학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확한 과학적 정보가 국민에게 소통되게끔 설명했다면 불필요한 오해가 증폭되는 어려움은 없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또 덧붙여 "지난 30년간 과학자로서 일했지만 화합과 통합 리더십도 경험했기 때문에 그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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