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개그맨 김한국 출연하는 ‘아리랑 판타지’

김준

| 2011-06-14 11:46:36

뮤지컬 아리랑 판타지의 출연하는 박해미와 김나영의 정겨운 모습

[시사투데이 김준 기자] 평창군은 관내군민이 함께할 수 있고 소통의 장을 넓히기 위해 울면서 웃는 창작 뮤지컬인‘아리랑 판타지’를 오는 15일 오후 3시30분과 7시 평창군문화예술회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아리랑 판타지는 다문화가정의 갈등과 화해를 웃음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코미디언 김한국이 출연하며, 필리핀 며느리 이자벨 역에는 필리핀 출신 배우 체리쉬 마닝앗이 캐스팅됐다.

아리랑 판타지는 지난 1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초연 된 뮤지컬로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와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으며 전석 기립박수 세례를 받은바 있다.

평창군청 문화체육과는“이번 공연을 통해, 평창군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제공하는 한편, 날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배려와 사랑의 정신으로 평창군민이 서로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 전문 오케스트라인‘썸뮤지컬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로 공연되며, 평창군에 소재한 주진초등학교 학생 합창단이 직접 출연해 뮤지컬 배우 박해미와 코미디언 김한국 등 전 출연배우들과 함께 감동적인 피날레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아리랑 판타지는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작사), ‘아킬라’, 국군 60주년 기념 뮤지컬 ‘마인(Mine)’, ‘김영임의 효’, ‘친정엄마’(각색)에 참여한 문희 작가가 극본과 작사를 맡았으며, 싱어송라이터 출신의 뮤지컬 작곡가 겸 연출가 송시현이 작곡과 연출을 맡았다.

이번 기획 및 제작은 농어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작품은 한국마사회의 기부금으로 제작되었으며, KRA와 함께하는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뮤지컬 제작에는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국내 창작뮤지컬의 제작과 우수한 국내 창작품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지난 2009년에 설립된 뮤지컬 전문 제작사인 썸뮤지컬컴퍼니(송시현 대표)가 맡았다.

농어촌희망재단 문화사업단 이진배 단장은 “뮤지컬‘아리랑판타지’는 다문화가정 시대 농어촌 공동체의 희망과 화합, 유쾌한 웃음의 메시지를 담아냄으로써 새 시대 한국인의 정체성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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