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주재
윤용
| 2011-07-27 17:48:35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를 주재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분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회의는 또 내년 주5일제 수업 전면실시 등 교육환경 변화를 계기로 '가정과 사회가 함께 하는 토요학교(가사토)'를 운영,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창의성 수준은 낮아, 균형적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한 가정, 사회, 학교의 공동 책임의식이운영 등 지역사회가 중심이 되어 지역내 교육자원을 활용하여, 체험활동, 창의·인성교육 등 학생, 학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부처간 교육정책 추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범부처 정책협의 기구로 '교육정책조정회의(가칭)'를 신설해 교육과학기술부를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들이 참여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중점교수를 2012년 선도대학을 중심으로 2000명까지 대폭 확대하고 이어 2020년에는 1만명까지 확대하자고 했다.
자문회의는 이 밖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2017년까지 충원해야 할 기초과학연구원 3000명을 확보하기 위해 체계적 인력수급계획을 수립할 것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자문회의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좋은 정책제언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이 열리고 고령사회가 시작되는 해까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창의적인 인재육성과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정부는 회의에서 제안된 정책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사진=청와대 제공>
[ⓒ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