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생활 실천으로 녹색성장 기반 구축
오기선
| 2011-08-22 12:11:19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환경부에서는 녹색생활에 따른 대국민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녹색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그린카드를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그린카드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줄이거나, 녹색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또는 대중교통 이용 시 정부(지자체) 및 관련기업에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인센티브제이다. 그린카드 포인트는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도 가능해 올바른 신용카드 사용문화 정착에 기여(과소비 억제, 녹색소비 활성화 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카드제에 3개 대형 유통매장(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과 13개 녹색제품 제조업체 및 1개 서비스업이 그린카드제에 참여하고 있다. 그린카드 소지자 300만명이 가정의 전기․수도․가스 절약 및 녹색소비 10% 달성 시 연간 208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가 있다.
그린스타트 네트워크 구축으로 녹색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및 온실가스 줄이기 제도가 발굴․시행된다. 온실가스 줄이기 범국민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인 그린스타트 전국 네트워크(40개 단체 참여)와 지역 네트워크(226개, 4,300여 단체 참여)를 구축해 녹색생활 실천 참여기반을 조성했다.
가정에서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2009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230개 전 지자체와 209만 가구가 참여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전체 가구의 40%에 해당하는 600만 가구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녹색생활 실천방법, 에너지․CO2감축량과 경제적 이익을 제시해 보다 적극적인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의 지혜’, '녹색생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및 쿨․온(溫)맵시 안내서 등을 제작․보급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체험교육을 위해 초․중등학교용 ‘기후변화의 이해’ 및 교육용 동영상 등을 제작․보급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후변화 적응에 취약한 노인․저소득층 배려 방안과 열대작물(망고), 아열대어종(참다랑어) 양식 등 기후변화로 인해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산업의 육성방안을 마련해 녹색성장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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