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물자원관, 해외생물자원 확보 교두부 마련
오기선
| 2011-09-06 09:35:08
7일 한캄보디아 생물다양성 연구협력센터 개소
환경부
시사투데이 오기선 기자] 국립생물자원관은 7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대한민국-캄보디아 생물다양성 연구협력센터 현판식을 개최하고 현대자동차에서 기증한 조사용 차량을 전달한다. 캄보디아는 열대 몬순기후로 우리나라의 약 1.5배의 국토를 가지고 있으며 이중 산림지역이 57%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바이오 산업의 원천소재인 유용생물자원의 보고인 지역이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작년부터 캄보디아 산림청 내에 생물다양성 연구협력센터 설치를 추진해 왔으며, 금번 현판식을 가지고 11월 중 본격 개소할 예정이다.
한·캄보디아 생물다양성 연구협력센터는 현미경 및 표본제작·보관시설을 갖추고 현지 연구인력의 교육과 연구장소로 사용하고 장기적으로는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등 국가에 대한 생물다양성 연구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캄보디아 외에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과 MOU체결 등을 통해 생물다양성 조사 연구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어 한·캄보디아 연구협력센터가 이들 국가와 연구협력의 거점센터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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