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출연연,중소기업이 함께하는 산학연 공동연구 지원

이윤지

| 2011-09-06 09:43:07

대학 보유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신사업 발굴 지원 교육과학기술부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통한 중소․중견기업의 차세대 주력상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출연(연)․기업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연구개발전문회사인‘산학연공동연구법인’의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개발․보유한 원천 기술 중 시제품 개발·제작 단계까지의 후속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공동연구의 경우, 연구 주체간 책임과 권리, 특히 연구성과물의 소유권 배분 문제가 연구책임자(소속기관) 위주로 돼 공동연구의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이러한 기존의 R&D 기반 공동연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주식회사 또는 유한회사의 형태로 협력 주체 간 참여와 책임, 성과 배분을 명확히 해 기술의 사업화 성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보유기술의 사업화 기획 및 법인 설립․운영계획 수립 등에 소요되는 연구비를 과제당 4~6천만원 이내로 지원하고 10개 내외의 기획보고서 중 최종적으로 2개 과제를 선발, 2012년부터 5년간 후속연구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과제당 연간 5~10억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은 사업 공고문 상의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0월 7일까지 한국연구재단 산학협력팀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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