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사이버대학 설립인가 심사 더욱 엄격해져
이세리
| 2011-10-27 11:31:2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년 개교예정학교로 건양사이버대학교와 특수대학원 5개를 인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이버대학교 신규 설립계획서를 제출한 6개 법인 가운데 유일하게 인가를 받은 건양사이버대학교는 2012년 3월 개교를 위해 심리상담학과, 다문화한국어학과, 금융부동산학과, 컨벤션학과, 병원경영학과, 요양시설경영학과 등 6개 학과 총 90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또한 사이버대학 특수대학원의 경우 지난 6월에 5개 대학으로부터 9개 전공과정(316명) 개설을 위한 인가신청서가 접수됐으며, 이 중 4개 대학 5개 과정(196명)만이 이번에 인가됐다. 이로써 이들 대학들은 11월부터 내년 신입생 모집을 위해 입시전형을 마련해 학생들을 선발하게 된다.
2012학년도 개교를 위한 사이버대학 및 특수대학원 인가 신청서 심사는 사이버대학설립심사위원회(위원장 이범희 서울대교수) 심의를 통해 이루어졌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에서는 7개월간 서면심사, 현지조사, 전체 심의회의 등 10여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대학 및 대학원 교육의 질 확보 등에 주안점을 두고 심의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사이버대학의 경쟁력강화 및 질 관리를 고려해 설립 심사를 엄격하게 진행했으며, 정부 부처의 인력 수급 전망 등을 고려해 인가 심사 업무를 추진했다”며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사이버대학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사이버대학의 관리를 철저히 하고, 경쟁력 있는 사이버대학들을 육성․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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